-연말 2020년형으로 공개 예정, 외관 변화 두드러져 현대자동차가 오는 연말 i30 부분변경으로 제품 명맥을 이어갈 예정이다.
15일 국산차 업계에 따르면 i30는 2016년 9월 3세대 출시 이후 3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친다. 새 i30의 외관은 기존 i30을 바탕으로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을 따른다. 새 디자인은 그릴을 키우고 기하학적인 무늬로 변경하며 LED를 활용한 헤드램프 및 리어램프, 안개등의 변화를 통해 첨단의 이미지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측면은 소규모 페이스리프트 특성상 알로이 휠만 바뀐다.
실내는 상품성 개선 수준의 변화로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회사 정책상 기존 JBL 오디오를 보스 제품으로 바꾸는 등의 변화가 감지된다.
동력계는 1.4ℓ 및 1.6ℓ 가솔린 터보를 유지한다. 그러나 수요가 많은 유럽의 경우 제품 최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출시가 점쳐진다. 기아차 유럽 전략 제품인 씨드의 PHEV 시스템을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씨드 PHEV는 1.6ℓ 가솔린 엔진과 44.5㎾ 모터, 8.9㎾h 배터리를 결합해 최고 140마력, 최대 25.5㎏·m를 발휘한다. 전기만으로 60㎞를 달릴 수 있다.
한편, i30는 올해 1~9월 유럽에서 5만5,945대가 판매됐다. 폭스바겐 골프, 포드 포커스, 기아차 씨드 등에 이어 소형차 시장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국내에선 1,168대가 출고됐다.
구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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