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중국서 사회적 책임 다한 기업으로 인정

입력 2019년11월1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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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내 자동차 기업 중 현대차그룹 최고 평가
 -내몽고 사막화 방지사업 등 10년 이상 지속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사회과학원 CSR연구센터의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에서 4년 연속 자동차 기업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중국사회과학원 CSR연구센터는 매년 기업의 매출과 브랜드, 영향력 등을 고려해 중국 전역에서 300개 기업을 선정하고 사회공헌활동과 고용, 임직원 복지, 소비자 만족, 친환경 기여 등 사회책임 이행 현황 전반을 평가하는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16년부터 4년 연속으로 자동차 기업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는 전체 기업 순위에서도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4위를 기록했다.


 회사는 2008년부터 12년째 진행 중인 "현대그린존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2013년 내몽고 차칸노르 지역의 약 5,000만㎡ (여의도 면적의 약 12배) 사막을 초지로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2014년부터는 보샤오떼노르 및 하기노르 지역에서 알칼리성 마른 호수를 초지로 복원하는 사업을 실시중이며 올해 8월에는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동풍열달기아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기아가원 프로젝트"는 지진 재난 지역과 낙후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2009년 시작해 올해까지 11년간 한·중 대학생과 임직원 등 총 2,209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총 153채의 주택과 마을센터를 건립했다.
 
 이밖에 교통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기아 키즈오토파크, 중국 세계문화유산 보호활동, 부모가 외지로 나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농촌 유수아동 보호활동, 한·중 대학생, 임직원, 딜러 및 소비자로 구성된 봉사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12일 중국 텐센트 뉴스가 주관하는 "중국익회사 기업사회공헌 시상식"에서 "올해의 책임 대상"에 선정되는 등 중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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