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전기차 뺨치는 5시리즈 PHEV 내놓는다

입력 2019년11월18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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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수 전기 모드로 50㎞, 맥스 e드라이브 모드로 최장 140㎞ 주행 가능
 -PHEV 신차 늘려 친환경차 라인업 구축


 BMW코리아가 올 연말 5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버전인 530e를 출시한다.


 BMW는 19일 가진 연례 시승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하고 환경부의 막바지 인증절차를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530e가 나올 경우 국내에서 판매중인 BMW PHEV 제품은 745e와 745Le, 330e, X5 40e과 함께 총 5종으로 늘어난다.

 530e는 7세대 신형 5시리즈를 바탕으로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다. 총 시스템 출력은 252마력(전기모터 113마력, 가솔린 엔진 184마력)이며 8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6.2초에 가속한다. 순수 전기 모드로 최장 50㎞를 갈 수 있고 효율은 유럽 기준 52.6㎞/ℓ에 이른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4g/㎞이다.

 충전은 가정용 소켓에서 6~7시간 이내에, BMW 전용충전기인 i월박스로는 3시간30분만에 끝낸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최적화 과정을 통해 무게 및 공간에서 장점을 갖췄다. 회사측은 배터리를 바닥에 평평하게 배치해 무게중심을 낮췄고, 410ℓ의 트렁크 공간도 확보해 일반 세단과 비교, 공간에서 손해를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530e는 운전자가 상황에 맞춰 설정할 수 있는 다양한 e드라이브 모드를 지원한다. 오토 e드라이브로 하면 최대 110㎞/h로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하며, 맥스 e드라이브 모드에서는 최대 140㎞/h까지 전기모터로만 달릴 수 있다. 또 공조장치와 화면, 조명, 심지어 열선시트 부위까지 개별 설정을 통해 전기에너지를 최적화 단계로 맞출 수 있다. 

 BMW는 향후 다양한 세그먼트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늘려 국내 수입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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