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금호타이어는 3분기 15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분기(-380억원)보다 539억원 늘어난 것이다. 전분기(240억원)보다는 81억원 줄었다.
3분기 매출액은 5천900억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6천347억원)와 전분기(6천170억원)보다 각각 447억원, 270억원 줄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2.69%를 보였다. 전년 같은 분기는 -5.99%, 전분기는 3.89%였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 생산공장 파업에도 거래처 확대와 탄력적 시장 운영으로 판매량이 증가해 내수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해외 물량 감소로 매출이 전분기에 비해 다소 축소됐으나 경영정상화 등 비용 절감으로 영업이익 흑자가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브랜드 가치가 안정화되고 시장 신뢰가 회복되고 있다"며 " 핵심 고객과 제품 집중을 통한 시장 대과 판매역량을 강화해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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