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전기트럭 프로젝트로 유럽에서 인정받아

입력 2019년11월2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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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상용차 박람회 "솔루트랜스"에서 2020 올해의 트럭 "혁신상" 수상

 현대자동차가 프랑스 국제 상용차 박람회인 "솔루트랜스(Solutrans)"에서 2020 올해의 트럭의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의 트럭은 1977년 시작된 상이다. 유럽 상용차 전문 매체 기자단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도로 운송 부문에 공헌한 3.5t 이상의 트럭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이 중 혁신상은 지난해 신설돼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상이다. 유럽, 남아공 기자단 심사위원 25명이 투표하며 운송 효율을 높이거나 환경오염을 줄이는 기술 및 솔루션을 대상으로 한다.


 현대차는 수소전기 대형트럭 프로젝트를 통해 혁신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가 제시한 사업모델은 유럽 주요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스위스에서 수소전기 대형트럭 공급, 수소생산, 수소공급 등 수소 생태계 조성에 종합적으로 접근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말 중장기 수소 및 수소전기차(FCEV) 로드맵인 "FCEV 비전 2030"을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승용 및 상용 수소전기차 제품군을 확대해 2030년 연간 50만대의 수소전기차 생산체제를 갖추고 수소전기차 시장 선두지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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