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앞으로 노후한 경유 화물차의 액화천연가스(LNG) 튜닝이 활성화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2일 한국가스공사[036460]와 "청정연료 LNG 튜닝카 보급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교통안전공단은 튜닝 기준과 제도를 검토해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튜닝 부품업체의 기술개발단계에서 안전성 확인을 위해 필요한 연구와 기술 검토를 지원할 예정이다. 가스공사도 LNG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튜닝비용 보조금과 화물자동차 LNG 유가보조금 대상을 확대하는 등의 지원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단은 튜닝부품 업체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튜닝 비즈니스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 내년까지 시범 운영한 뒤 오는 2021년부터 정식 사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권병윤 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민의 생활 환경이 개선되고 튜닝 시장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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