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레이싱 게임 속 가상 컨셉트카 공개

입력 2019년11월28일 00시00분 김성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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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람보 V12 비전 그란 투리스모
 -전통성 계승 및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특징


 람보르기니가 28일 모나코 몬테 카를로에서 열리는 2019 FIA 공인 그란 투리스모 챔피언십의 결승전을 앞두고 새로운 컨셉트카 람보 V12 비전 그란 투리스모를 공개했다. 

 새 제품은 운전 즐거움을 극대화한 가상현실 속 차를 실물로 구현한 컨셉트카다. 또 소니 PS4의 대표적 레이싱 게임인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 게임"에서 2020년 봄부터 등장할 제품이다. 

 람보 V12 비전 그란 투리스모는 산타가타 볼로냐 지역의 람보르기니 센트로 스타일 팀에 의해 탄생했다. 전체적인 형태는 공기 역학적 설계를 기반으로 한다. 육각 형태의 유리창은 1968년 람보르기니 마르잘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고 앞뒤 램프는 Y 시그니처 패밀리룩을 적용했다. 또 후면부에 위치한 거대한 날개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 사람만 탑승 가능한 실내는 전투기 조종석을 연상시킨다. 윗 부분이 잘린 스티어링 휠은 가운데에 정보창을 마련했고 계기판은 앞 유리를 통해 비춰진다. 이 외에 날렵한 형태의 도어와 시트를 통해 미래 지향적인 느낌을 구현했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람보르기니 회장은 "레이싱 게임을 즐기는 젊은 세대 뿐 아니라 슈퍼카 애호가들이 열광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비전과 멋진 디자인을 담았다"며 차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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