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407대 판매, 재고 할인 효과도 커 현대자동차 그랜저가 부분변경, 재고 할인 효과로 11월 내수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2일 국내 완성차 업계 판매 실적에 따르면 11월 국산 베스트셀링카 상위 10위권은 현대차 4종, 기아차 5종, 르노삼성 1종으로 기아차가 현대차보다 많다. 그랜저는 1만407대가 판매돼 지난해 11월보다 2.1%, 올해 10월보다 5.5% 늘었다. 신차 효과와 재고 대상의 10% 할인 및 1.25% 저리 할부 등이 실적에 한 몫 했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2위는 8,832대가 출고된 쏘나타다. 10월보다 17.4%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65.5% 늘었다. 최대 7% 할인과 함께 2.5%이 저금리 할부도 적용됐다. 3위는 포터가 순위를 유지했다. 8,402대가 소비자를 찾아갔다. 4위 역시 7,001대의 싼타페가 자리를 지켰다. 3~5% 할인을 적용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22.2% 감소했다. 5위는 기아차 셀토스다. 6,136대가 판매돼 회사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6위는 부분변경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기아차 K7이다. 6,000대가 출고돼 지난해 11월보다 26.6% 증가했다. 그랜저에 일부 수요가 이동하면서 올해 10월보다는 7.9% 줄었다. 7위는 카니발이다. 5,722대가 등록됐다. 전년 동기보다 12.9% 빠졌다.
8위의 르노삼성 QM6는 LPG 규제 완화에 힘입어 점진적으로 실적이 늘고 있다. 지난달엔 5,648대가 소비자를 찾아갔다. 전년 동기 대비 50.7%, 전월 대비 18.4% 증가했다. 9위는 기아차 쏘렌토로, 5,600대를 기록했다. 기아차 모닝은 4,675대가 출고돼 모처럼 상위권에 진입했다. 전년 대비 12.3% 감소했지만 전월 대비 9.8% 늘어났다.
구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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