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시장, 아우디폭스바겐 시대 돌아왔나

입력 2019년12월05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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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 티구안·아우디 Q7·A6 톱3 형성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영업 정상화를 이루며 수입차 베스트셀러로 단숨에 올라섰다.

 5일 한국수입차협회 판매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승용차 베스트셀러는 폭스바겐 티구안이다. 10월까지 막혔던 출고가 원활히 이뤄지면서 1,640대가 등록됐다. 온라인 사전 예약과 300만원 상당 할인, 보증 연장 등도 주효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2위는 아우디 Q7 45 TFSI 콰트로다. 6,000만원 대 구매 가능한 프로모션 효과로 1,150대가 출고됐다. 3위는 신차효과를 등에 업은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다. 1,008대가 소비자를 찾아갔다.

 4위는 쉐보레 볼트 EV다. 쉐보레가 지난달부터 수입차로 집계면서 전기차로는 처음 순위권에 진입했다. 824대가 판매됐다. 5위는 757대의 벤츠 C200, 6위는 C200보다 2대가 적은 E250이다. 7위 역시 벤츠로, GLC 300 4매틱이다. 739대가 출고됐다.


 8위는 BMW 520이 638대로 브랜드에서 가장 많이 출고됐다. 9위는 636대의 벤츠 E300e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고도 E300 4매틱보다 저렴한 가격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10위는 지프 레니게이드 2.4다. 3,000만원대에 구매 가능한 할인 덕에 495대가 등록됐다.

 한편, 올해 1~11월 누적등록대수는 벤츠 E300이 1만3,421대로 가장 많다. 이어 E300 4매틱(9,407대), 렉서스 ES300h(6,839대), BMW 520(4,898대), 벤츠 E220d(4,217대) 순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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