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30 패스트백·Ni30 N, 독일서 스포츠카상 연이어 수상

입력 2019년12월1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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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30 패스트백 N, 준중형·소형 부문 수입차 1위
 -i30 N, 3만5,000 유로 이하 준중형 수입차 정상
 -유럽서 1~10월 합산 1만 대 이상 팔려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해치백 "i30 패스트백 N"과 "i30 N"이 독일 자동차 전문지 독자들이 뽑은 스포츠카상에서 연이어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i30 패스트백 N은 최근 독일 내 최고의 스포츠카를 가리는 "아우토빌트 올해의 스포츠카2019"에서 준중형 및 소형 자동차 부문 수입차 정상에 올랐다. 후보 차는 시승 등을 거쳐 선정됐으며 최종 수상 차는 독자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13개 경쟁 차종을 제치고 해당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


 i30 패스트백 N은 i30 N, 벨로스터 N을 잇는 "N"의 세 번째 제품으로 지난해 파리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했다. i30 N 대비 120㎜ 늘어난 길이와 28㎜ 낮은 높이를 통해 날렵한 인상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i30 N은 지난달 또다른 독일 자동차 전문지인 "슈포트 아우토"가 주최한 "슈포트 아우토 어워드 2019"에서 3만5,000유로 이하 준중형차 부문 수입차 1위에 선정됐다. 총 275개 차종이 맞붙은 경쟁에서 독자 투표 결과 해당 부문 정상에 올랐다.


 i30 N과 i30 패스트백 N은 유럽 시장에서 지난 1~10월 합산 1만470대가 판매되며 지난해 유럽 시장 연간 판매량인 6,923대를 훌쩍 뛰어넘었다. 두 차 모두 2.0ℓ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250마력 및 275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한편, 또다른 N 제품인 벨로스터 N은 지난달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로드 앤 트랙"이 뽑은 "2020 올해의 퍼포먼스카"에서 포르쉐, 람보르기니 등 고성능 경쟁차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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