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9개 유망 스타트업 참여, 3일간 열띤 경연
–중기부 장관상 받은 "스쿨버스", 2억원의 사업 자금 수여
–우수팀에게 벤츠코리아와 사업화 추진 기회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지난 11일부터 커넥티드 서비스 개발 경진대회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의 최종 우승팀을 선정하며 행사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1일 오전부터 48시간 동안 가로수길 EQ 퓨처 전시관에서 진행한 이번 대회는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오픈 이노베이션 확산을 위해 개최했다. 총 40개 스타트업 중 예선을 거쳐 모빌리티, UX(사용자 경험), 정비 등의 커넥티드 기술 개발 9개 팀이 최종 참여해서비스 개발을 위한 경연을 펼친 가운데 1개의 최종 우승팀이 선정됐다.
우승을 차지한 "스쿨버스"는 자녀가 탑승한 통학차의 위치와 좌석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혁신성과 디자인, 실현 가능성, 확장성, 지속성과 사업성 등 총 5가지 평가 기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한국과 아시아 시장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으며 벤츠와의 협력을 통해 빠른 시일 내 서비스 접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라스트마일 서비스 전동식 스쿠터와 연동된 주차장 예약 시스템을 제공하는 지능형 인터모달(Intermodal) 수송 솔루션을 발표한 "더스윙"과 사운드 감지 시스템을 MBUX에 적용한 "코클리어AI"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다임러 독일 본사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아우토반"에 초청돼 별도 피칭 기회를 부여받았다.
우승팀 스쿨버스에게는 중기부 장관상과 함께 2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중기부에서 제공했다. 우수 참가팀에게는 소비자 혜택과 기술 실현 가능성, 커넥티드카 사업화 검토를 거쳐 추후에 벤츠 서비스에 실제 도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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