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전 세계적으로 최소 90만대를 리콜 조치한다고 외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레이크 소프트웨어 문제와 화재 위험에 따른 것이다.
브레이크 시스템 알람의 소프트웨어 이슈로 2019년형 쉐보레 실버라도 1500, GMC 시에라 1500, 캐딜락 CT6 모델이 리콜된다. 2019~2020년형 쉐보레 실버라도 1500, GMC 시에라 1500 모델은 배터리 케이블 링의 잠재적인 화재 위험도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지금까지 1건의 화재가 발생했지만,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GM은 와이퍼 결함과 관련해서도 리콜 가능성이 거론된다. 현재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GM 모델의 "와이퍼 결함" 논란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리콜이 필요한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것으로, 조사 대상은 2010~2016년식 GMC 터레인과 쉐보레 에퀴녹스 모델이다.
j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