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올해 친환경차 50만대 판매 달성

입력 2019년12월2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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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만 번째 전동화 제품 BMW 330e 출고
 -2021년까지 친환경차 100만대 구축 계획


 BMW그룹이 올해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친환경차 판매 50만대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50만 번째 전동화 제품은 BMW 330e다. 이 차는 지난 19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의 BMW 벨트(Welt)에서 소비자를 찾아갔다. BMW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12개의 친환경차를 출시했다. 이어 2021년까지 유럽에서 판매하는 자동차의 1/4, 2025년 1/3, 2030년에는 1/2을 전기차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BMW는 내년 iX3를 통해 그룹 최초로 디젤,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 등 4개의 동력계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중국에서 생산할 iX3는 고효율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제품으로 주행가능거리와 배터리 크기 사이에서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낸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전동화, 자율주행을 결합한 i넥스트와 중형 그란 쿠페 i4를 2021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두 차는 각각 독일 딩골핑 공장과 뮌헨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올리버 집세 BMW그룹 회장은 "50만대라는 수치에서 보듯 그룹의 폭넓은 전기차 라인업은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며 "2021년까지 100만대 이상의 전동화 제퓸 판매를 목표로 삼고 기후 보호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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