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내년 신차만 '34종'

입력 2019년12월2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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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V 12종, 전동화 제품 8종 포함
 -한국도 8세대 골프, 티록, 테라몬트 출격

 폭스바겐이 내년 34종의 대대적인 신차 출시를 예고했다.
 
 23일 폭스바겐과 외신보도에 따르면 최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개한 전기차 "ID.3"가 내년 여름 유럽에서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이어 브랜드 최초의 전기 SUV "ID.넥스트"도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차는 미국 시장에서 "ID.4"라는 차명으로 판매한다.


 나머지 출시 제품의 구체적인 리스트와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34종 중 SUV가 12종, 전기 및 하이브리드 제품군은 8종이 포함된다. 내연기관 라인업 중에는 최근 공개한 아틀라스의 쿠페 버전인 "아틀라스 크로스 스포트", 8세대 골프의 가지치기 제품군인 "골프 GTD"와 "GTI", "골프 R", "골프 올트랙" 등도 내년에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외에 "티록 카브리오", "아테온 슈팅브레이크", "티구안 R" 등도 출시가 유력한 상태다.
 
 회사는 향후 5년간 전기차 부문에 110억 유로(14조1,900억원)를, 하이브리드 및 디지털화에 80억유로(10조3,200억원)를 추가로 투자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올해 북미와 유럽에서 SUV 판매호조 덕분에 당초 2020년으로 예상했던 30억 유로의 비용 절감 중 이미 26억 유로를 실현했다는 게 폭스바겐의 설명이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 역시 내년 라인업 보강을 예고한 상태다. 먼저 당초 하반기 예정이었던 투아렉을 내년 1분기에 선보이며 이어 소형 SUV 티록과 티구안 올스페이스 가솔린, 대형 SUV 테라몬트를 통해 SUV 풀라인업을 갖춘다. 여기에 8세대 골프 뿐 아니라 파사트 GT 부분변경, 신형 제타 가솔린 등 해치백과 세단 라인업의 선택지도 대폭 늘릴 계획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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