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쌍용차의 계절이 왔다

입력 2019년12월2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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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V 전 라인업에 4륜 구동 장착
 -넉넉한 공간과 4륜의 안정감으로 겨울철 레저 동반자 등극

 날이 추웠다 풀렸다를 반복하면서 "도로 위 암살자"라 불리는 블랙아이스가 곳곳에서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겨울철 궂은 날씨에는 되도록이면 운전을 피하는 것이 좋지만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윈터 타이어를 장착하고 속도를 낮춰 안전운전을 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최근엔 SUV를 중심으로 사륜구동 장착률이 높아지며 미끄러운 노면이나 언 도로에서의 안전 주행을 도와주는 기술이 각광받고 있다.

 24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쌍용자동차는 전 차종에 사륜구동을 마련해 겨울철 특히 인기가 높다. 스마트 4WD 시스템은 전자제어식 온 디맨드 타입 커플링(On-demand type Coupling)을 적용해 도로상태와 운전조건에 따라 전·후륜에 최적의 구동력을 배분한다. 이를 통해 쌍용차는 렉스턴 브랜드로 영국에서 "올해의 사륜구동"을 연이어 수상한 바 있다.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해 4X4가 발표한 "2019 올해의 차"에서 "최고 가치상"을 수상했고 G4 렉스턴은 "오프로더 부문"과 대상 격인 "올해의 사륜구동" 등 3관왕에 올랐다. 

 쌍용차는 소형부터 대형까지 촘촘한 SUV 라인업을 갖춰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보장한다. 겨울철 레저에 필수 용품인 스키나 보드, 난로 등은 부피가 커서 수납이 쉽지 않은데 렉스턴 스포츠는 SUT(Sports Utility Truck) 차종으로 넓은 데크가 짐을 싣기에 유용하다. VDA 기준 최대 1,011ℓ의 데크 용량을 지녔으며 최대 적재량은 400㎏에 달한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 칸은 렉스턴 스포츠보다 데크가 310㎜ 길고, 용량은 24.8% 넓은 1,262ℓ이며, 적재량은 최대 300㎏ 많다. 구동 방식은 평상시에는 2륜으로 주행하다가 악천후와 오프로드 상황에서는 4륜으로 모드를 변경할 수 있다.
 

 캠핑이나 골프를 위해 여유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면 대형 SUV G4 렉스턴이 적합하다. 5인승의 경우, 트렁크 용량은 820ℓ에 달하고 2열 더블 폴딩을 적용하면 최대 1,977ℓ까지 확대된다. 2열 시트에 220V 인터버가 장착돼 캠핑 시 간편하게 전기를 이용할 수도 있다. 동력계는 "e-XDi220 LET" 엔진과 벤츠 7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187마력, 최대 43㎏·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효율은 10.5㎞/ℓ다. G4 렉스턴은 차체에 동급에서 가장 많은 81.7% 고장력 강판을 적용해 뒤틀림 없는 안전성과 한층 뛰어난 강성을 자랑한다. 이는 탑승자의 안전을 지켜줄 뿐 아니라 오프로드에서도 뛰어나다. 후륜이 기본이며 4륜구동으로 전환 가능하다. 

 코란도는 도심형 SUV이지만 4륜구동을 갖춰 안전하고 편안한 근교 드라이브를 지원한다. 특히 첨단 자동차제어기술 "딥 컨트롤(Deep Control)"이 카메라와 레이더를 통해 자동차 주변을 완벽히 스캐닝함으로써 위험 상황에서 즉각적이고 자율적으로 차를 제어한다. 지능형 주행제어(IACC: Intelligent Adaptive Cruise Control) 시스템은 동급 최초로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종∙횡방향 보조 제어를 제공한다. 또 동급 최다 7개의 에어백을 통해 빈틈없는 안전성을 갖췄다.

 쌍용차 예병태 대표이사는 "소형부터 대형에 이르는 SUV 라인업은 일상에서뿐 아니라 겨울철 아웃도어 활동까지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며 "지속적인 라인업 확장을 통해 SUV 전문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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