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4세대 카니발 예상 디자인은?

입력 2019년12월30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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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V 스타일·탑승자 위한 공간 강조

 기아자동차가 내년 출시할 차세대 카니발(개발명 KA4)에 SUV 감성을 불어 넣는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신형 카니발은 3세대 플랫폼 기반의 완전변경을 통해 주행감각과 편의·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외관은 후드를 높이고 C필러를 구분하는 등 SUV 스타일을 적극 반영한다. 전면부를 비롯한 주요 부위는 셀토스에 적용한 새 디자인 정체성을 적용한다. 헤드램프와 그릴의 경계를 허문 타이거 페이스 디자인이 특징이다. 

 실내 역시 거주성을 중심으로 재구성한다. 대시보드, 센터페시아 등은 모하비 더 마스터에 우선 적용한 구조를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편의품목은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자동 내기 전환 시스템 등 승차감을 높이는 품목 위주로 추가하며 운전자보조시스템도 강화한다.


 동력계는 기존 주력 2.2ℓ를 유지한다. 가솔린은 새 엔진인 2.5ℓ 터보의 등장 가능성이 점쳐진다. 또 LPG차 규제 완화에 대응해 3.0ℓ LPi도 추가할 계획이다. 구동계는 앞바퀴굴림을 기반으로 4WD 시스템을 더해 주행안정성을 확보한다. 

 새 카니발은 2020년 연말 출시 예정이다.

 한편, 카니발은 1998년 북미전략형 MPV로 처음 등장했다. 신형은 4세대를 맞이하며 혼다 오딧세이, 토요타 시에나 등과 경쟁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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