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노후화된 중형 SUV 세대 교체

입력 2020년01월0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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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X·GX, 10년 간 완전변경 없어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최근 신형 중량급 SUV 잇따라 선봬
 

 렉서스가 중량급 신형 SUV를 추가할 계획이다.
 
 3일 외신보도에 따르면 렉서스는 7~8인승 중형급 SUV를 계획 중에 있다. 기존 준대형 SUV인 GX와 대형 LX의 노후화에 따른 조치인 것. 해당 제품의 구체적인 출시일은 미정이지만 업계는 1~2년 안에 선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 법인이 수입하지 않는 렉서스는 GX는 토요타 랜드크루저 프라도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형제차로 2002년 1세대가 등장했다. 2009년 2세대 제품이 등장했지만 이후 완전변경 없이 10년 간 디자인 및 상품성 개선만 이어오고 있다.

 토요타 랜드크루저의 플랫폼을 적용한 LX는 렉서스의 플래그십 SUV로 1995년 등장했다. 2007년 3세대가 마지막 완전변경이며 마찬가지로 디자인과 상품성을 개선해오면 판매를 이어오고 있다.


 독일 프리미엄 브랜는 최근 중량급 신형 SUV를 잇따라 선보이면서 소형부터 대형까지 촘촘한 SUV 라입업을 구축하고 있다. 벤츠는 신형 GLE와 GLS를 잇따라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고, BMW를 기존 X5와 X6의 완전변경 제품에 이어 플래그십 X7를 추가했다. 또 아우디 역시 Q7의 부분변경과 함께 새로운 플래그십 SUV Q8을 추가하며 SUV 제품군 구축에 적극적이다.

 한편, 렉서스는 LX와 GX 외에 한국에서 판매 중인 준중형 NX, 중형 RX를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최근 소형 크로스오버 UX를 라인업에 추가한 상태다. 지난해에서는 UX의 전기차 버전 "UX 300e"를 공개하며 하이브리드카에만 주력했던 기존 파워트레인 전략을 전격 수정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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