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6.1% 하락
-일본차, 연 실적 19.0% 감소했지만 10월부터 상승세
-2019 베스트셀링카는 벤츠 E300 지난해 수입차 등록대수가 총 24만4,780대로 집계됐다. 2018년 26만705대와 비교해 6.1% 감소한 수치다. 불매운동 여파를 맞은 일본차는 19.0% 감소한 3만6,661대를 기록하며 전체 실적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로 7만8,133대를 내보내며 4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지켰다. 이어 BMW 4만4,191대, 렉서스 1만2,241대, 아우디 1만1,930대, 토요타 1만611대, 볼보 1만570대, 지프 1만251대, 미니 1만222대 등 8개 브랜드가 연 실적 1만대를 돌파했다. 이어 혼다 8,760대, 포드(링컨 포함) 8,737대, 폭스바겐 8,510대, 랜드로버 7,713대, 포르쉐 4,204대, 푸조 3,505대, 쉐보레 3,270대, 닛산 3,049대, 재규어 2,484대, 인피니티 2,000대, 캐딜락 1,714대, 마세라티 1,260대, 시트로엥 962대, 람보르기니 173대, 롤스로이스 161대, 벤틀리 129대를 기록했다.
2019년 베스트셀링카는 벤츠 E300로 총 1만3,607대가 출고됐다. 이어 벤츠 E300 4매틱(1만259대), 렉서스 ES300h(7,293대), 폭스바겐 아테온 2.0ℓ TDI(5,595대), BMW 520(5,461대)로 나타났다.
12월 등록은 11월 2만5,514대 보다 17.9% 증가한 3만72대다. 브랜드별 월간 등록대수는 벤츠(8,421대), BMW(5,131대), 폭스바겐(2,804대), 아우디(2,302대), 쉐보레(1,487대)가 상위권을 형성했고, 12월 베스트셀링카는 폭스바겐 아테온 2.0ℓ TDI(2,098대)가 차지했다.
또 공격적인 할인정책을 펼치고 있는 일본차는 12월 총 3,670대를 내보냈다. 11월 2,357대 와 비교해 55.7% 증가하며 10월 이후 3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간 것. 인피니티(-56.6%)를 제외한 토요타(69.6%), 렉서스(61.8%), 혼다(130.7%), 닛산(12.9%) 등 4개사가 모두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실적이 늘었다.
연간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미만 16만3,498대(66.8%), 2,000~3,000㏄ 미만 6만2,724대(25.6%), 3,000~4,000㏄ 미만 1만3,623대(5.6%), 4,000㏄ 이상 2,566대(1.0%), 기타(전기차) 2,369대(1.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8만4,147대(75.2%), 일본 3만6,661대(15.0%), 미국 2만3,972대(9.8%)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4만453대(57.4%), 디젤 7만4,235대(30.3%), 하이브리드 2만7,723대(11.3%), 전기 2,369대(1.0%) 순이다.
구매 유형별로는 24만4,780대 중 개인구매가 15만3,677대로 62.8%, 법인구매가 9만1,103대로 37.2%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만6,921대(30.5%), 서울 3만6,999대(24.1%), 부산 9,090(5.9%)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만8,562대(31.4%), 부산 2만449대(22.4%), 대구 1만5,255대(16.7%) 순으로 집계됐다.
김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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