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총 5,152대 판매, 전년 대비 25% 신장
-컬리넌과 블랙배지가 판매량 견인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지난해 총 5,152대를 50개국 이상에 판매하며 116년 역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2018년에 세운 최고 판매량을 1년 만에 다시 경신했으며 25% 늘어난 수치다.
회사에 따르면 북미 시장이 전체 판매량의 1/3를 담당하며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중국과 영국을 포함한 유럽이 그 뒤를 이었으며 러시아와 싱가포르, 일본, 호주, 카타르 및 한국에서도 기록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팬텀과 던, 레이스 등 기존 라인업에 대한 꾸준한 수요와 더불어 2018년 출시한 컬리넌은 역대 제품군 중 가장 많은 사전주문량을 기록했으며 실적에 일조했다. 현재 컬리넌 사전주문은 올해 1분기까지 밀려 있는 상태다. 또 맞춤 제작 프로그램 비스포크의 글로벌 수요 또한 정점을 찍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 입어 회사는 영국에 있는 생산공장에 신규 투자를 단행했다. 새롭게 건설되는 2층 건물은 1분기 내 완공 예정이며 이를 통해 1층 조립 공간이 약 1,000 평방미터 늘어나고 1층 사무 공간도 확장된다.
롤스로이스는 지난해 50개국 이상, 135개 네트워크로 판매 신장을 이뤘으며 브리즈번과 상하이 푸동에 새로운 딜러십을 체결했다. 또한 런던 버클리 거리에 기존 대비 2배 이상 규모로 확장된 새로운 플래그십 매장을 올해 말 새롭게 열 예정이다.
한편, 롤스로이스의 성장 원동력이었던 고스트의 생산이 종료됐다. 고스트는 200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지난 11년간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리며 브랜드를 대표하는 최고급 비즈니스 세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차세대 고스트는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소재,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등 5년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연 내 출시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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