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텔루라이드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입력 2020년01월13일 00시00분 김성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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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틸리티 부문 최종 선정
 -한국 자동차로서는 역대 5번째


 기아자동차가 현지 시각 13일 미국 디트로이트 TCF센터에서 열린 "2020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텔루라이드가 유틸리티 부문(이하 SUV 부문)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SUV 부문에는 텔루라이드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링컨 에비에이터 등 총 3개 차종이 최종 후보에 올랐고 치열한 접전 끝에 텔루라이드가 최종 선정됐다.

 주최측은 텔루라이드를 "럭셔리 SUV 수준의 디자인과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하는 신기술 및 성능을 겸비한 SUV" 라고 평가했다. 또 "기존 SUV 브랜드 들이 긴장해야 할 새로운 스타 플레이어"라고 평가했다. 

 텔루라이드가 2020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한국 자동차는 작년 2개 부문(승용: 제네시스G70, SUV: 현대차 코나) 동시 석권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텔루라이드는 2009년 현대차 제네시스 세단과 2012년 현대차 아반떼를 포함해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을 받은 5번째 한국 자동차가 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텔루라이드는 공간성과 상품성, 주행 성능까지 모든 것을 다 갖춘 차"라며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활약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조직위원회는 1994년 설립, 26년째 매년 그 해 출시된 최고의 차를 선정하고 있다. 배심원은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분야 전문지, 텔레비전, 라디오, 신문에 종사하는 전문가 50명이며 승용과 트럭, SUV 분야 최고의 차를 선정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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