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새해 첫 신차 GLC·GLC 쿠페 출시

입력 2020년01월1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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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G 라인업, PHEV 도입 예정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새해 첫 신차로 GLC300 4매틱과 GLC300 4매틱 쿠페 부분변경차종을 1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벤츠에 따르면 GLC는 GLK의 후속차종으로 2016년 1월 국내에 선보였다. 이어 2017년 GLC 쿠페를 들여왔다. GLC 패밀리는 출시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누적 2만4,260대를 판매했다. 새 차의 외관은 전면부터 후면까지 크롬 장식을 적용했다. 대담해진 A필러 경사각으로 지붕 실루엣을 더욱 낮췄으며, 라디에이터 그릴 내부 다이아몬드 디자인이 강렬한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전 라인업에는 AMG 라인 내외관 패키지를 적용했다. 알루미늄 피니시 러닝보드를 장착했다. LED 고성능 헤드 램프도 기본으로 적용했다.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하는 동시에 주변 환경에 따라 밝기를 조절한다.


 실내는 고급 소재와 혁신적인 기술을 융합했다. 널찍한 디지털 계기판에는 새로운 스타일의 인터페이스를 채택했다. 취향에 따라 클래식, 프로그레시브, 스포츠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는 지능형 음성인식을 통해 차내 기능들을 작동시킨다. 또 터치스크린, 터치패드와 스티어링 휠의 컨트롤 패널을 이용해 시스템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동력계는 4기통 2.0ℓ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을 얹어 최고 258마력, 최대 37.7㎏·m의 성능을 낸다.

 편의·안전품목으로는 차선이탈과 사각지대 충돌 위험을 막는 차선이탈방지 패키지, 헤드업 디스플레이, 무선충전 시스템, 키리스-고 패키지, 열선 스티어링 휠 등을 갖췄다. 최신 버전의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도 기본 탑재했다.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에 포함한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은 주행 시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조절 및 제동, 출발을 지원한다.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는 운전자가 코너 진입을 위해 감속 및 방향지시등을 작동시킨 상황에서 반대편에서 다가오는 차와의 충돌을 감지할 경우 경고 및 반자율제동을 지원한다. 자동차와 사람뿐 아니라 전방에 달리는 자전거 및 교차하는 자전거까지 인식한다. 시동을 끈 후에도 3분간 하차경고 어시스트 기능을 활성화한다. 탑승객이 하차할 때 약 7㎞/h 이상의 속도로 지나가는 보행자나 자전거, 자동차 등이 있으면 잠재적인 위험을 알린다. 프리-세이프 플러스는 후미 충돌이 임박한 경우 뒤차에 경고 메시지를 보낸다. 충돌 가능성을 감지하면 브레이크를 작동, 후방 차와의 충돌로 인한 흔들림과 목뼈 손상 가능성을 낮춘다. 교차로에서 보행자나 앞차와의 2차 충돌 가능성도 낮춘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GLC300 4매틱이 7,220만 원, 쿠페가 7,650만 원이다.


 벤츠코리아 제품·마케팅부문 총괄 부사장 마크 레인은 "GLC는 더욱 정교해진 내외관 디자인,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다양한 편의품목을 갖췄다"며 "향후 AMG 라인업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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