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올해 신차 15종 쏟아낸다

입력 2020년01월14일 00시00분 오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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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트업 협업 글로벌 플랫폼 도입
 –9종의 신차 및 6종의 부분변경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14일 2020년 신년 기자 간담회를 통해 올해 15종의 신차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벤츠코리아는 2020년 9종의 완전변경 차종과 6종의 부분변경 차종을 내놓는다. A클래스 세단을 시작으로 CLA와 E클래스 부분변경, E클래스 쿠페와 카브리올레, GLA, GLB, GLE 쿠페, GLS를 출시한다. AMG는 부분변경 GT를 비롯해 GT C와 GT R 등을 내놓고 마이바흐는 리무진 버전의 풀만과 마이바흐 GLS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기술 개발 협업 계획도 발표했다. 올해 모빌리티 분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는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국내에 도입해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유럽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이다. 유망 스타트업에게 기업 및 투자자 네트워킹뿐만 아니라 투자 및 지원, 사업화 기회, 사무 공간 등을 지원한다. 현재 세계 각지에서 170개 이상의 스타트업과 함께 IT 및 인공지능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280여 개의 파일럿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친환경 전기차 충전 환경 조성을 위한 태양광 에너지 활용 계획을 밝혔다. 올해부터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벤츠코리아 자동차 출고 준비 센터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순수 전기차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 제품의 출고 과정에서 필요한 전력을 모두 태양광 에너지로 자체 공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개선으로는 복잡한 도시 환경 및 디지털화된 일상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유연한 형태로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로열티를 강화하는 한편 편의성을 위한 모바일 멤버십 프로그램을 전 세계에서 한국에 가장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사회공헌 활동 범위도 늘린다. 벤츠사회공헌위원회는 오는 4월 초 부산에서 "기브앤 레이스"를 새롭게 진행해 행사 개최 지역을 확장한다. "기브앤 컬처"를 "벤츠 기브" 활동에 추가해 더 많은 사람들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활동 참가자들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기브앤 드림 장학금"을 통해 스포츠 분야에서 꿈을 키우는 아동 및 청소년들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안전실험 컨셉트카 "ESF"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GLE를 기반으로 만든 이 차는 미래를 겨냥한 벤츠 안전 신기술을 살펴볼 수 있다. 운전석 스티어링 휠과 가속 페달, 브레이크 페달은 자율주행 모드 시 안쪽으로 밀어 넣어 공간을 확보한다.

 여기에 200만 픽셀 이상의 HD 해상도로 전방 시야를 확보해 주는 디지털 라이트, 충돌 전 어린이를 위해 안전벨트와 에어백의 강도 및 카시트를 조절하는 "프리-세이프 차일드", 사각지대에서 갑자기 나오는 보행자나 자전거를 인지해 자동 제동을 걸어 추가적인 보호를 제공하는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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