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가변밸브듀레이션 적용한 1.6 터보ℓ, 150㎾ 모터 동시 수상 현대자동차가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워즈오토가 선정한 "2020 워즈오토 10대 엔진 & 동력시스템"에 1.6ℓ 터보 엔진과 코나 일렉트릭의 파워트레인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10대 엔진은 워즈오토가 1995년부터 매년 선정하는 자동차 엔진 기술 분야 시상식이다. 내연기관 외에 전기차 등의 새 동력계 발전과 그 중요성이 커지면서 이번 평가부터 "10대 엔진 & 동력시스템"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워즈오토는 올해 미국에 판매되는 신차의 26개 동력계를 대상으로 시험 주행을 진행, 10개의 동력계를 뽑았다.
쏘나타 1.6ℓ 터보 엔진은 현대차그룹이 개발한 연속 가변 밸브 듀레이션(Continuously Variable Valve Duration)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기존의 연속 가변 밸브 타이밍(Continuously Variable Valve Timing)이나 연속 가변 밸브 리프트(Continuously Variable Valve Lift)에서 조절이 불가능했던 밸브 듀레이션을 제어해 주행 상황에 따라 출력과 연료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배출가스를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이 엔진은 저압 배기가스 재순환 시스템(LP EGR), 통합 열관리 시스템(Integrated Thermal Management System), 350bar 직분사 시스템, 마찰저감 엔진 무빙시스템도 적용해 최고 180마력, 최대 27.0㎏·m, 복합 효율 13.7㎞/ℓ를 확보했다.
코나 일렉트릭의 동력계는 최고 150㎾(약 204마력), 최대 40.3㎏·m를 발휘하는 영구자석 모터다. 특히 64㎾h의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와 고전압시스템, 회생제동시스템 등으로 최장 406㎞(국내 인증 기준)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이밖에 10대 동력계는 BMW 직렬 6기통 3.0ℓ, 벤츠 직렬 6기통 48V 3.0ℓ, 램 V6 48V 3.6ℓ, 포드 4기통 2.3ℓ 터보, GMC 직렬 6기통 3.0ℓ 디젤, 쉐보레 V8 6.2ℓ, 혼다 2.0ℓ 하이브리드, 닛산 2.0ℓ VC 터보가 선정됐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s@autotimes.co.kr▶ 트레일블레이저, 소형과 준중형 SUV "1타2피"▶ 한국지엠, "트레일블레이저, 트랙스와 간섭 없을 것"▶ 현대·기아차, 英 EV 플랫폼 업체에 1,290억원 투자▶ 기아차, 전기차 전용 신용카드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