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이탈리아와 미국의 합작 자동차회사인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아이폰 조립회사로 유명한 대만 폭스콘(훙하이<鴻海>정밀공업)이 전기차 생산을 위한 합작사를 중국에 설립한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폭스콘은 대만 당국에 제출한 자료에서 FCA와 지분 50대 50의 조인트 벤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합작사는 중국 시장에서 판매될 자동차를 우선 생산할 계획이다. 양사는 올해 1분기 중에 합의문에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FCA는 중국 내 전기차 판매를 위한 노력을 강화할 수 있다. 폭스콘도 미래 성장 분야의 하나로 전기차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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