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의 첫 고성능 SUV
 -국내 브랜드 저변 확대에 기여

 기흥인터내셔널이 다음달 5일 애스턴마틴의 첫 SUV인 "DBX"를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애스턴마틴 DBX는 1913년 영국에서 애스턴마틴 브랜드가 탄생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SUV다. 스포츠카 정체성 품은 럭셔리 SUV 콘셉트로 지난해 11월 세계 공개에 이어 국가별 공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한국은 현재 예약 판매를 진행 중이며 소비자 인도는 5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새 제품은 최신 버전의 V8 4.0ℓ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70.0㎏·m를 발휘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291㎞다. 쿠페형 SUV 형태의 겉모습은 거대한 그릴과 유연한 헤드램프, 벤티지와 비슷한 테일램프가 특징이다.

 실내는 파노라마 선루프와 1열에 장착한 일체형 버킷 시트, 2열 전용 편의 품목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도어와 대시보드에 두른 가죽 및 천장을 감싼 알칸타라 소재를 통해 고급스러움을 드러냈다. 와이드 모니터를 센터페시아 가운데에 매립했고 버튼식 변속기를 장착해 고유의 정체성도 계승했다.

 이태흥 기흥인터내셔널 대표는 "DBX는 애스턴마틴의 새로운 중흥을 이룰 핵심 제품"이라며 "국내에 브랜드 저변을 확대하는 공격적인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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