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뒤 얼굴 바꾸고 신기술 추가한 부분변경
-4가지 트림 출시,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 제공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2월 공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새 제품은 2015년 출시 이후 5년 만에 부분변경으로 돌아왔다. 브랜드 핵심 가치인 다목적성과 공간 활용성, 편안함을 바탕으로 디스커버리의 정체성이 담긴 디자인이 특징이다. 겉모습은 최신 디스커버리 패밀리룩을 맞췄다. 새롭게 적용한 LED 헤드램프와 깔끔한 디자인의 전면 그릴, 스포티한 전후방 범퍼가 인상적이다. 여기에 아래로 길게 뻗은 에어 인테이크는 다이내믹하면서도 강인한 인상을 준다.
실내는 구매자의 의견을 반영해 개선했다.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터치 프로2의 스크린은 10.25인치로 크기를 키웠다. 해상도 및 반응 속도도 높였고 공조장치 및 드라이브 모드 조작을 위한 버튼은 터치식으로 바꿨다. 풀HD 12.3인치 계기판은 내비게이션과 전화, 능동안전 시스템 등을 조작 가능하다.
애플 카플레이를 통한 T맵 내비게이션 및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공기 청정 센서와 실내 공기 이오나이저 적용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이 외에도 가죽 범위를 늘리고 광택 재질의 기어 레버를 사용하는 등 내구성과 고급감을 높이는 요소를 대거 적용했다.
등받이 각도 조절이 가능한 뒷좌석 시트는 앞뒤로 160㎜ 슬라이딩이 가능하다. 수납공간 크기도 기존 대비 약 17% 커졌으며 센터 콘솔 박스는 최대 9.9ℓ까지 보관할 수 있다. 트렁크 공간은 897ℓ로 커졌고 최대 1,794ℓ까지 늘어난다.
신형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총 3가지 출력의 인제니움 디젤 및 가솔린 엔진이 들어간다. 4기통 2.0ℓ 터보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과 180마력으로 제공된다. 최대토크는 각각 38.8㎏·m, 43.9㎏·m다. 4기통 2.0ℓ 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고 249마력, 최대 37.2㎏·m를 뿜어낸다.
처음으로 탑재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성능과 효율을 모두 잡았다. 차에 들어간 48V 리튬 이온 배터리는 주행 시 에너지를 저장해 엔진 구동을 보조한다. 17㎞/h 이하로 주행할 경우 엔진 구동을 멈추며, 저장된 에너지는 주행 재개 시 엔진 가속에 사용된다. 이를 통해 연비를 약 6% 개선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주행 안정성 및 험로주행 기술도 개선했다. 노면을 감지해 최적의 주행 모드를 설정해주는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2와 30㎞/h 이하의 속도에서 노면 상태에 따라 파워트레인과 브레이크 시스템을 자동으로 제어해주는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이 대표적이다. 인텔리전트 AWD 시스템은 평상 시 앞바퀴굴림으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한다. 이후 1초에 100회씩 차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네 바퀴 모두에 동력이 필요할 경우 전자식으로 리어 액슬에 대한 토크를 분배해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낸다.
이 외에도 가려진 후방 시야를 선명하게 확보할 수 있는 클리어 사이트 룸미러와 보닛을 투과해 전방 시야를 확보해주는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가 들어갔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유지 어시스트 및 사각지대 어시스트 등 첨단 능동안전 시스템도 꼼꼼히 챙겼다.
가격은 D150 S 6,230만원, D180 S 6,640만원, D180 SE 7,270만원, 그리고 P250 SE 6,980만원이다. 각 트림에는 모두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를 함께 제공한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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