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우승은 신예 막시밀리안 귄터 BMW코리아는 19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ABB FIA 포뮬러E 챔피언십" 시즌 세 번째 경기에서 BMW i 안드레티 모터스포츠 소속 드라이버 막시밀리안 귄터가 우승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BMW는 지금까지 개최된 총 3번의 포뮬러E 챔피언십에서 2회 연속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게 됐다.
올해 22세인 막시밀리안 귄터는 이번 우승으로 포뮬러E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리는 동시에 시리즈 최연소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BMW i 안드레티 모터스포츠는 2회 연속 우승에 힘입어 총점 25점을 획득, 전체 팀 순위 1위에 올랐다.
이날 예선에서 2라운드 우승에 빛나는 팀의 간판 드라이버 알렉산더 심스가 1 그룹으로 출발했으나 미끄러운 트랙 컨디션으로 인해 고전했다. 세 바퀴째까지 선두에서 달린 심스는 결국 15위에 머물렀다. 반면 3그룹에서 출발한 귄터는 앞그룹 경기로 인해 다소 건조된 트랙의 이점을 적극 활용, 슈퍼폴을 통해 본선 레이스 그리드 맨 앞줄을 배정받았다.
본선 레이스가 시작된 후 심스는 중간 그룹에서 선전을 펼쳤지만, 보호벽과 충돌한 후 리타이어했다. 맨 앞줄에서 출발한 귄터는 3위권에 안착했고, 엎치락 뒤치락을 반복하며 치열한 선두 접전을 벌였다. 이후 BMW iFE.20의 에너지 효율성과 뛰어난 전략에 힘입어 마지막 바퀴에서 안토니오 펠릭스 다코스타를 추월하고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막시밀리안 귄터는 "산티아고에서 포뮬러E 첫 우승을 거두게 돼 매우 기쁘다"며 "첫 출발 포지션이 썩 좋지는 않았지만 어택 모드(ATTACK MODE)를 잘 사용해 선두에 진입할 수 있었으며, 더위 속에서 배터리 온도 관리를 잘 한것이 가장 주효한 전략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타다"가 차를 줄여? "車산업 이해 떨어져"▶ "택시 안에서 안마를?" 마카롱택시, 안마기 투입▶ 기흥, 애스턴마틴 "DBX" 다음달 한국 출시▶ 캐딜락코리아, 연내 신차 5종 투입▶ SUV 전체 1위, 르노삼성 QM6의 뒷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