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판매 277만2,076대, 매출액 58조 1,460억원
-4분기 매출액 16조1,055억원(19.5%↑), 영업이익 5,905억원(54.6%↑) 기아자동차가 2019년 경영성과로 매출 58조1,460억원과 영업이익 2조97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아차의 2019년 연간 판매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2.2% 감소한 52만205대, 해외에서 전년 대비 1.3% 감소한 225만1,871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1.4% 감소한 277만 2,076대를 기록했다(도매 기준). 연간 매출은 고수익 제품 판매 확대에 따른 믹스 개선, 신차 출시, 우호적인 환율 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3분기 품질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판매 믹스 개선, 재고 안정화 및 인센티브 축소 등의 전반적인 수익성 요소(Fundamental) 개선과 우호적인 환율 여건 및 1분기 통상임금 환입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해 전년보다 73.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1.4%P 증가한 3.5%로 집계됐다. 특히 미국에서 5만8,604대가 출고되며 시장에 안착한 텔루라이드가 수익성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기아차는 올해 글로벌 저성장 추세 가운데 핵심 신차 출시가 집중적으로 이어지는 "골든 사이클(Golden Cycle)"에 진입한 만큼 신차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판매 목표는 지난해 실적보다 4.9% 많은 296만대(CKD 포함)로 잡았다. 국내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인 52만대, 해외는 전년 대비 약 6% 증가한 244만대를 목표로 한다.
한편, 기아차는 2019년 4분기 72만8,296대(1.4%↓)를 판매했다. 이에 따른 매출액은 16조1,055억원(19.5%↑), 영업이익 5,905억원(54.6%↑), 경상이익 4,849억원(149.8%↑), 당기순이익 3,464억원(267.3%↑)이다(IFRS 연결기준).
구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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