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중국 코로나 바이러스 피해 지원 나서

입력 2020년01월2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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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0만 위안(한화 25억원) 규모 의료물품 및 성금 기부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피해 지원을 위해 총 1,500만 위안(한화 25억원) 규모의 의료물품과 지원금을 전달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방호복과 마스크, 고글, 개인 방호용품 등 500만 위안(한화 8억4,000만원) 상당의 의료용 물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000만 위안(16억,9,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해 현지 의료 시설 및 인력 지원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는데 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 기금은 현대차그룹 및 중국 내 계열사가 협력해 마련한다. 현대차그룹이 500만 위안을 지원하고 현대차그룹중국, 북경현대, 동풍열달기아, 사천현대, 북경현대기차금융유한공사 및 이외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트랜시스 등 중국 상주 주요 계열사가 총 1,000만위안을 지원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2009년 아이티 대지진, 2010년 칠레 대지진, 2011년 미국 토네이도, 2013년 필리핀 태풍, 2017년 페루/콜롬비아 폭우, 20018년 라오스 홍수, 2018년 인도네시아 강진·쓰나미 등 해외 대규모 재해에 성금 및 생필품 지원 등에 참여한 바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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