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80, 미국선 가솔린부터 공개…가격은?

입력 2020년01월30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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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3.5ℓ 가솔린 터보 엔진 장착

 제네시스가 현지시각 28일 미국에 GV80을 공개하고 여름 출시를 알렸다.

 미국에 출시된 GV80의 실내외 디자인은 한국형과 거의 동일하다. 외관의 경우 미국 법규 충족을 위해 반사등을 주황색으로 칠한 것만 다르다. 

 가장 큰 차이는 동력계다. 국내엔 6기통 3.0ℓ 디젤을 먼저 출시한 반면, 미국엔 2.5ℓ 및 3.5ℓ 터보의 가솔린을 발표했다. 각각 최고 300마력, 370마력 이상을 발휘한다. 모두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한다.


 이 외에 미국 시장에서 3년 또는 3만6,000마일(약 5만7,936㎞) 동안 보증 및 무료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며 커넥티드 기능을 활용한 발렛 등의 서비스를 3년간 지원한다.

 가격은 5만 달러에서 시작한다. 주요 외신은 선택품목을 모두 적용할 경우 6만5,000달러(약 7,650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 제품 가격이 내수(6,580만원부터)보다 낮은 배경은 일부 품목이 수출형에 제외됐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한편, 제네시스는 오는 2월3일(현지시각) 개막하는 프로미식축구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의 광고를 통해 GV80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슈퍼볼은 매년 1억명 이상이 시청하며 미국 내 평균 시청률은 50% 수준에 이른다. 30초 기준 광고료는 350만달러로 초당 1억4,000만원에 이른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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