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모터스, 연내 전기차 3종 출시

입력 2020년02월0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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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2008 SUV, e-208, DS 3 크로스백 E-텐스 내놔
 -2020년 5,500대 판매 목표

 한불모터스가 올해 전기차 3종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한불모터스는 2020년을 전동화 시대 원년으로 삼고 푸조 e-2008 SUV, e-208, DS 3 크로스백 E-텐스 등 전기차 3종을 내놓는다. 전기차 출시 전담 팀을 구성하고 전국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내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전기차 담당자 교육 강화 등 전방위 준비 태세에 돌입한다. 

 가장 먼저 선보이는 전기차는 "푸조 e-2008 SUV"이다. 50㎾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출력 100㎾, 최대토크 260 26.5㎏·m의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완충 시 WLTP 기준 최장 310㎞까지 주행 가능하다. PSA그룹의 멀티 에너지 플랫폼 전략에 따라 디젤 트림도 출시한다. 모두 2분기 출시 예정이다.  

 3분기에는 소형 해치백 전기차인 "푸조 e-208"을 소개한다. 차세대 플랫폼인 CMP(Common Modular Platform)를 적용하고, 50㎾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 시 최장 340㎞를 달릴 수 있다. e-208은 "2020 유럽 올해의 차" 파이널리스트 7개 차종 후보에 오르며 상품성을 입증했다. 

 DS 오토모빌의 "DS 3 크로스백 E-텐스"는 하반기 중 선보인다. 프리미엄 B세그먼트 시장의 유일한 전기차인 DS 3 크로스백 E-텐스는 PSA그룹 최초의 전기차이자 지난 포뮬러 E 2018/2019 시즌 최종 우승을 거머쥔 DS의 첨단 기술력을 집약했다.  

 더불어 회사는 소비자 만족 향상을 위해 1분기 중에 평택 서비스센터를 개장한다. 지난해부터 진행한 전국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리뉴얼 작업도 완료할 예정이다. 세계 시준의 서비스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소비자가 평가한 세일즈 및 서비스 어드바이저, 전시장, 그리고 서비스센터에 대한 평점과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제도이다. 어드바이저와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의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또 우수 어드바이저 및 딜러십에 대한 보상 및 관리제도를 정비해 2분기 중 시트로엥 어드바이저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푸조 어드바이저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이사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23% 성장한 5,500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며 "마케팅 강화로 신규 소비자 창출은 물론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지난해 11종의 신차를 선보이며 라인업을 대폭 확장했다. 또 인증중고사업 개시, 푸조와 시트로엥의 영업망 분리, 전시장 3곳과 서비스센터 4곳의 확장 및 개선, 송산 제2 PDI 센터 완공 등 서비스 품질 향상을 이뤘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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