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 따른 물량부족과 세제감면 종료 영향
-폭스바겐 아테온, 1,189대로 베스트셀링카 올라 2020년 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7,640대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41.3% 떨어졌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3.1% 감소한 수치다.
5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1월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5,492대, BMW 2,708대, 폭스바겐 1,753대, 쉐보레 1,474대, 볼보 1,100대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이어 포드 808대, 아우디 763대, 랜드로버 542대, 미니 525대, 렉서스 509대, 지프 450대, 토요타 420대, 혼다 331대, 링컨 152대, 푸조 125대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포르쉐 99대, 시트로엥 93대, 재규어 78대, 마세라티 65대, 닛산 59대, 캐딜락 48대, 람보르기니 18대, 롤스로이스 15대, 벤틀리 12대, 인피니티 1대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미만 11,406대(64.7%), 2,000㏄~3,000㏄ 미만 4,122대(23.4%), 3,000㏄~4,000㏄ 미만 1,871대(10.6%), 4,000㏄ 이상 221대(1.3%), 기타(전기차) 20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3,388대(75.9%), 일본 1,320대(7.5%), 미국 2,932대(16.6%) 순이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782대로 61.1%를 차지했고 법인구매가 6,858대로 38.9%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127대(29.8%), 서울 2,310대(21.4%), 부산 622(5.8%) 순으로 나타났다. 또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160대(31.5%), 부산 1,395대(20.3%), 대구 1,157대(16.9%) 순으로 집계됐다.
1월 베스트셀링카는 폭스바겐 아테온 2.0ℓ TDI로 총 1,189대가 등록됐다. 이어 벤츠 E300 4매틱(1,171대), 쉐보레 콜로라도(1,036대) 순이다.
박은석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이사는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비수기인 계절적 요인과 함께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와 세제감면 종료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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