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A클래스 세단 및 2세대 CLA 출시

입력 2020년02월1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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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클래스 최초의 세단 A 220 세단 및 A 250 4매틱 세단
 -2세대 CLA, CLA 250 4매틱
 -진보적 디자인, 성능과 효율 양리한 엔진, 최신 MBUX 적용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A클래스 세단과 2세대 CLA를 12일 출시했다.

 벤츠에 따르면 A클래스 세단의 외관은 프론트와 리어 오버행이 짧은 스포티 세단으로 다이내믹한 비율이 특징이다. 전면은 낮고 긴 보닛, 크롬 싱글 루브르와 블랙 핀을 적용한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로 구성했다. 측면은 선명한 캐릭터 라인을 넣어 볼륨감을 살렸고, 뒷모양은 두 부분으로 구성한 램프를 포함해 너비를 강조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실내는 독특한 인테리어 구조의 중심으로 혁신적인 디자인의 대시보드와 스포티한 터빈 모양으로 제작한 송풍구를 채택했다. 특히 기존 해치백 대비 길이가 130 늘어나 트렁크 용량은 405ℓ로 해치백보다 35ℓ 더 커졌다.
 

 엔진은 4기통 2.0ℓ 가솔린 2종을 탑재해 각각 최고 190마력과 224마력, 최대 30.6㎏·m과 35.7㎏·m의 성능을 낸다. 출력 수준에 따라 유연한 터보차징이 가능하며, 캠트로닉 가변 밸브 제어 기술로 효율성을 높였다.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와 함께 사각지대 어시스트,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등 다양한 안전품목을 기본으로 갖췄다. 지난해 9월 신형 GLE를 통해 소개된 MBUX는 자연어 음성인식을 통해 실내 온도와 조명 조절, 라디오 및 음악 재생, 전화 걸기 및 받기, 문자 전송, 날씨 안내 등이 직관적으로 가능하다.


 벤츠는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패키지 옵션"을 제공한다. "커넥트 패키지"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등의 사용이 가능한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를 비롯해 키레스-고, 앰비언트 라이트, 휴대폰 무선충전 기능, 미디어 케이블을 포함한다. "럭셔리 패키지"는 아티코 인조 가죽시트를 포함한 내외관 디자인과 파노라믹 선루프로 구성했다.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는 S클래스에 버금가는 최신 주행보조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2세대 CLA는 구형 대비 차체가 50 길어졌다. 길고 확장된 형태의 보닛과 파워 돔, 아래쪽으로 이동한 뒷번호판 위치 등과 같은 요소를 통해 쿠페 디자인의 특성을 강조했다. 멀티빔 LED 헤드 램프는 개별 조절할 수 있는 LED를 통해 교통상황에 따라 최적의 시야를 제공하며 안전성뿐 아니라 디자인면에서도 완성도를 높였다.
 

 실내는 스티어링 휠, 센터콘솔, 좌석 등 모든 요소를 "하이테크"와 "젊은 감각의 아방가르드"라는 테마에 따라 구성했다. 기존 콕핏 상단을 감싸던 카울을 없애고 독립형 와이드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것. 또 대형 파노라믹 선루프로 높은 수준의 개방감을 준다. 외관과 실내 디자인에 모두 AMG 라인을 기본 적용해 스포티함을 배가시켰다. 
 
 파워트레인은 4기통 2.0ℓ 가솔린 엔진과 7단 DCT를 조합했다. 성능은 최고 224마력, 최대 35.7㎏·m이며 효율은 복합 11.5㎞/ℓ다. 편의 및 안전품목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키레스-고 패키지, 무선충전 시스템 등과 함께 차선이탈방지 패키지가 기본품목이다.
 

 더 뉴 A220 세단과 더 뉴 A250 4매틱 세단의 가격은 각 3,980만 원과 4,680만 원이다. 더 뉴 CLA250 4매틱은 5,520만 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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