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제품 생산 차질 영향 피할 수 없어 제네시스의 주력 세단 G80의 후속 출시가 코로나 바이러스 19의 영향으로 다시 연기됐다.
17일 국산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G80을 이달부터 생산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중국산 와이어링 하니스의 공급이 끊기고 현대차, 제네시스 등의 주요 제품 생산 차질이 불가피해져 출시가 또다시 늦춰졌다. 제네시스가 다시 설정한 신형 G80 출시 시기는 3월이다.
당초 3세대 G80은 지난해 9월 출시 예정이었다. 그러나 브랜드 첫 SUV "GV80" 출시 지연, 품질 개선 등의 이유로 출시가 한 차례 미뤄진 바 있다. 외신에서는 내달 개최 예정인 2020 제네바 모터쇼에서 베일을 벗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80은 2013년 현대차로 출시된 2세대 제네시스(DH) 등장 이후 6년여 만에 세대교체될 예정이다. 디자인은 GV80의 요소를 적극 활용한다. 5각형 크레스트 그릴, 쿼드 헤드 및 테일램프, 파라볼릭 라인 등을 채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내는 인간 중심의 진보(Human Centered Luxury) 컨셉트에 따라 인체공학을 핵심으로 설계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동력계는 세타3 2.5ℓ 트윈터보, 람다3 3.5ℓ 트윈터보로 각각 3.3ℓ 자연흡기와 3.3ℓ 트윈터보, 3.8ℓ 자연흡기를 대체한다. 향후 전동화 시스템을 탑재한 친환경 제품군도 더한다.
편의·안전품목 확대도 두드러진다. 디지털 3D 계기판과 연결성을 강화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기반의 대형 모니터,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능동형 노면소음저감기술 등으로 채우는 것. 부분자율주행 시스템은 고속도로주행보조시스템(HDA) 등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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