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 렉서스 뉴 RX 출시

입력 2020년02월1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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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열 롱바디 버전은 내달 도입

 한국토요타는 렉서스 뉴 RX를 17일 시판한다고 밝혔다.  

 RX는 렉서스 SUV로 2001년 처음 국내에 소개됐으며 이번 뉴 RX는 2016년 이후 4년만에 부분변경된 제품이다. 

 앞모습은 가로형 스핀들그릴이 L자형 블록메쉬 형태로 변경됐고 범퍼 디자인이 한층 날렵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또 트리플 LED헤드램프를 넣어 상품성을 높였다. 뒤는 범퍼의 하단부를 낮추고 수평축을 강조해 한층 와이드하고 단단한 이미지를 전달한다. 이와 함께  렉서스의 시그니처를 상징하는 L자형의 콤비네이션 램프와 새로운 휠 디자인으로 존재감을 표현했다. 

 실내는 큰 변화 대신 내실을 다지는 쪽을 선택했다. 12.3인치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 홀더, 센터콘솔박스 후면의 USB충전 포트 등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또 스마트폰의 기능을 디스플레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으로 멀티 미디어 시스템의 활용도도 좋아졌다. 이와 함께 숙련된 장인의 공정을 거친 나무, 가죽, 금속 소재를 인테리어에 사용해 감성품질을 키웠고 실내 곳곳의 간접조명을 확대 적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살렸다.

 안전 품목으로는 전 트림에 기본으로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를 넣었다. 긴급제동 보조시스템 과 차선추적 어시스트,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 오토매틱 하이빔 등이 특징이다. 또 파노라믹 뷰 모니터는 운전 시 차의 전, 후, 측면의 상태를 4개의 카메라로 주변상황을 360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와 후측방 경고시스템 역시 편하고 안전한 운전에 도움을 준다.  

 엔진은 V6 3.5ℓ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더한 하이브리드로 나뉜다. 가솔린 트림인 RX350은 최고 301마력, 최대 37.7㎏·m를 발휘한다. 하이브리드인 RX450h는 시스템 최고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34.2㎏·m을 낸다. 여기에 E-포라 불리는 네바퀴굴림 시스템은 전, 후 토크 배분을 100:0에서 50:50까지 자동적으로 조절해 주행 완성도를 높였다. 평소에는 효율적인 전륜 구동으로 주행하고, 미끄러운 노면에서는 차량의 상태에 따라 후륜 구동으로 토크를 배분한다. 

 이와 함께 신형 RX는 자동차 조립에 사용되는 구조용 접착제의 사용범위를 넓혔고 스팟 용접의 타점을 늘려 차체강성을 높였다. 또 허브 베어링의 강성을 향상시켜 응답성을 키우고 리어 스테빌라이저로 코너링 시 언더스티어 현상과 좌우 출렁거림을 억제한다. 구불구불한 길에서도 편안한 주행을 도와주는 액티브 코너링 어시스트(ACA)도 특징이다.

 하이브리드인 RX450h 수프림이 8,210만원, 이그제큐티브가 9,070만원이며, 가솔린 RX350 이그제큐티브는 8,450만원이다. 새롭게 추가된 RX450hL(3열 좌석, 롱바디)은 3월18일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토요타 렉서스 브랜드 담당 이병진 상무는 "기본이 탄탄한 RX가 더 날렵하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 서스펜션 구조개선 및 강화된 편의 품목으로 상품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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