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고급 휘발유 브랜드 '카젠' 리뉴얼 출시

입력 2020년02월18일 00시00분 김성환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고급휘발유 수요 증가에 따른 결정
 -향후 시장 점유율 25%까지 확대 목표


 현대오일뱅크가 고급 휘발유 브랜드 카젠(KAZEN)을 재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04년 서울 강남에 고급 휘발유 주유소 카젠을 개장한 뒤 고급유 브랜드로 확대 출시한 바 있다. 이후 공급 대비 수익성 등을 이유로 없앴으나 최근 수요가 늘어나면서 브랜드 리뉴얼을 정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국내 고급 휘발유 소비량은 2016년 88만 배럴에서 지난해 135만 배럴로 연평균 15.5% 증가했다. 업계는 최근 저유가가 지속되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수입차 운전자가 늘면서 고급 휘발유 수요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에 재출시하는 카젠은 노킹현상을 방지, 차의 내구성을 높여주는 게 특징이다. 노킹현상은 휘발유가 정상 연소하지 않으면서 소리가 나는 현상이다. 노킹현상이 지속되면 엔진 출력이 떨어지고 심한 경우 부품까지 손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옥탄가가 94 이상인 경우 고급 휘발유로 분류하는데 카젠의 옥탄가는 100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올 연말까지 카젠 취급점을 현재의 2배인 300개로 늘려 현재 10%대인 시장점유율을 25%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 불스원, 車 방향제 4종 출시
▶ 한국타이어, 포드 슈퍼 듀티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 기아차, 내년 고성능 전기차 내놓나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