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3,070만~3,980만원
-하이브리드 3,520만~4,100만원 내 가격책정
-휠베이스 늘리고, 동급 최초 2열 독립시트 적용 기아자동차가 4세대 쏘렌토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새 차는 국산 중형 SUV 최초로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얹었다. 최고 180마력의 1.6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최고 44.2㎾를 내는 구동모터 조합으로 시스템 합산출력은 최고 230마력, 최대토크는 35.7㎏·m를 낸다. 효율은 복합 15.3㎞/ℓ(5인승, 17인치 휠, 2WD 기준)를 달성했다. 디젤 엔진의 경우 스마트스트림 2.2ℓ를 탑재하며, 현대차그룹 최초로 스마트스트림 습식 8단 DCT를 채택했다. 성능은 최고 202마력, 최대 45.0㎏·m를 내며 복합효율은 14.3㎞/ℓ(5인승, 18인치 휠, 2WD 기준)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의 경우 프레스티지 3,520만~3,550만 원, 노블레스 3,800만~3,830만 원, 시그니처 4,070만~4,100만 원에서 책정할 예정이다. 디젤은 트렌디 3,070만~3,100만 원, 프레스티지 3,360만~3,390만 원, 노블레스 3,660만~3,690만 원, 시그니처 3,950만~3,980만 원 수준에서 결정한다.
새 차는 신규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간활용성을 강화했다. 컴팩트한 엔진룸 구조와 짧은 오버행,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하는 최적의 레이아웃 설계를 통해 대형 SUV에 뒤지지 않는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길이는 구형 대비 10㎜, 휠베이스는 35㎜ 각각 늘어났다. 대형 SUV에만 탑재한 2열 독립 시트를 동급 최초로 적용했으며, 3열 시트 각도를 조절하는 등 탑승 편의성도 높였다.
안전품목으로는 현대차그룹 최초로 "다중충돌방지 자동제동 시스템"을 장착했다. 사고 발생 시 1차 충돌 이후 운전자가 일시적으로 차를 통제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제동해 2차 사고를 막는다. 앞좌석은 센터 사이드 에어백과 무릎 에어백을 포함하는 총 8개의 에어백을 통해 충돌안전성을 높였다.
편의품목은 기아차 최초로 "기아 페이"를 갖췄다. 제휴 주유소나 주차장에서 비용을 내야 할 때 차에서 내릴 필요없이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결제할 수 있다. 또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를 기아차 SUV 최초로 채택했으며 "리모트 360도 뷰"도 탑재했다.
신형 쏘렌토는 내달 정식 출시하며 회사는 추후 고성능 가솔린 터보 라인업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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