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자전거 등짝을 보자" 이모지 재킷 선봬

입력 2020년02월2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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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 탑승자 위한 재킷, 이모지로 도로 내 의사 소통

 포드가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이모지 재킷(Emoji Jacket)"을 선보였다.

 이모지 재킷은 자전거 이용자들의 감정, 주행 방향, 상태를 재킷 등쪽에 부착된 LED로 표시해 도로 위 긴장 상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자전거 이용자는 세 종류의 이모지와 화살표, 위험 신호를 자전거 핸들 바에 장착한 무선 리모컨을 통해 표시할 수 있다.

 이모지 재킷은 포드의 셰어 더 로드(Share The Road)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이 캠페인은 도로 이용자들 간의 조화를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당장 시판할 제품은 아니지만 자전거와 자동차가 도로를 공유할 수 있음을 증명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포드 유럽지부 셰어 더 로드 캠페인 담당자 에마누엘 루브라니는 "우리는 의사소통이 필수적인 세상에서 운전을 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많은 운전자와 자전거 이용자들이 서로에게 무례한 제스처를 보이곤 한다"며 "새 재킷은 보편적인 의사소통 수단인 이모지를 통해 서로 간의 경계심을 완화하고 ‘길을 공유하는 법’을 가르쳐준다"고 전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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