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주시가 미세먼지를 줄여 깨끗한 대기환경을 만들기 위해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량을 지난해의 2배로 늘리기로 했다.
시는 올해 총 68억원을 들여 총 343대의 전기자동차 구매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작년 174대보다 배가량 늘었다. 전기 승용차 285대와 전기 화물차 58대로 승용차는 대당 최대 1천720만원, 화물차는 최대 2천7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전주시에 연속 2년 이상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이거나 전주시에 주소를 둔 법인, 사업자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다음 달 2∼10일 자동차 판매 대리점에서 구매계약을 체결한 뒤 구매 지원신청서를 작성하면, 대리점이 환경부 전기자동차 통합 포털(www.ev.or.kr)에 신청하면 된다. 특히 장애인과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등 취약계층과 다자녀가구, 택시 등에는 전기 승용차 57대, 전기 화물차 12대를 별도로 우선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전주시 맑은 공기 에너지과(☎063-281-232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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