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소비세 재인하, 3월 국산차 구매조건은?

입력 2020년03월02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코로나19 여파로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 국내 자동차 업계를 위해 정부가 2개월 만에 개별소비세 인하 카드를 재차 꺼내들었다. 인하율은 종전보다 더 큰 70%다. 지난 1월과 2월 개소세 인하 종료후 극심한 판매절벽을 맛본 국산차업계도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더해 무너진 내수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다음은 완성차 5개사의 3월 구매조건.     


 ▲현대자동차
 개소세 인하에 발맞춰 현대차는 주력 제품 1만1,000대를 최소 2%에서 최대 7%까지 할인한다. 차종별 할인율은 아반떼 5~7%, 쏘나타 3~7%, 코나 2~7%, 싼타페 4~7%며, 아반떼의 경우 1.5%의 저금리 할부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이외에 기본할인은 i30와 벨로스터 각각 50만원이다.  

 저금리 할부도 이용할 수 있다. 벨로스터는 1%, 제네시스 G70과 G80, G90은 1.25~2.5% 금리를 적용한다. 4.5~5.0%의 표준형 할부를 이용하면 초기 할부금을 회사가 대신 내준다. 36개월은 원금의 4%, 48개월 3%, 60개월은 3%를 지원한다. 대상 차는 아이오닉(EV 제외), 벨로스터(N 제외), i30, 아반떼, 코나(EV, HEV 제외), 투싼이다.  

 일부차종에 한해 10년 이상 노후차 보유자는 30만원을 할인하며, 카마스터(영업사원)의 "굿프랜드"에 등록한 후 1개월 이후 구매 시 10만원을 깎아준다. 1,700㏄ 미만 차 보유자가 아반떼와 투싼, 싼타페를 사면 20만원, 쏘나타는 30만원을 낮춰준다. 수입차나 제네시스 보유자, 리스 이용자 중 직구매 또는 현대캐피탈을 통해 렌트 및 리스를 이용하면 그랜저는 50만원(신형 제외), 제네시스는 100만원(GV80 제외)의 혜택을 준다. 2030세대의 재구매 할인은 최대 50만원이다.  


 ▲기아자동차
 개소세 인하분들 적용한 차종별 할인은 모닝 50만원, K3 20만원, 스포티지 50만원, 카니발 100만원, K9 5%다. 일부 차종은 생산월에 따라 추가 혜택을 부여해 카니발의 경우 최대 200만원, 2020 쏘렌토는 최대 8%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기아 레드멤버스 전용 신용카드를 이용해 1,500만원(스팅어, K9, 쏘렌토) , 500만원(모닝, 레이) 이상 결제하거나 세이브오토 이용 시 무이자 할부로 살 수 있다. 이 경우 현금 할인과 캐비백을 묶어 최대 100만원의 혜택을 챙길 수 있다. 또 모닝, K3, 스포티지, 카니발, K9은 1.0% 저금리 할부와 추가 할인을 묶은 패키지의 선택도 가능하다.

 만 60세 이상일 경우 모닝, 레이, K3, 니로 HEV, 스토닉, 스포티지를 구매하면 20만원을 지원하며 더불어 장기 할부프로그램과 80만원에 이르는 종함검진 이용권도 제공한다. 이밖에 10년 경과한 노후차 보유자는 최고 30만원을 낮춰주고 이 외에 10년 경과한 노후차 보유자는 30만원을 지원하며 2월 개인 출고자 중 별도의 약정서를 작성하면 주요 차종에 대해 5년간 최대 50%의 중고차 잔가를 보장해 준다.  


 ▲한국지엠
 개소세 인하로 인한 가격 조정은 트레일블레이저 85만~111만원, 트래버스 143만원, 이쿼녹스 88만~119만원 트랙스 77만~106만원, 말리부 102만~142만원, 카마로SS 143만원이다.

 선수금과 이자를 없앤 "더블 제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재 선보인다. 할부 기간은 스파크와 말리부(2.0ℓ 터보, 디젤), 이쿼녹스 36개월, 카마로 SS 50개월, 볼트 EV 60개월이다. 무이자 할부 이외의 혜택을 원할 경우 스파크 100만원, 말리부(2.0ℓ 터보, 디젤) 180만원, 이쿼녹스 7%, 카마로 SS 10%, 볼트 EV 300만원을 지원하며 트랙스는 36개월 무이자할부 또는 120만원 지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신입생과 졸업생, 신규 입사자나 퇴사자, 신혼 부부, 출산 및 임신 가정, 신규 면허 취득자, 신규 사업자 등 9가지 항목에 해당할 경우 스파크는 20만원, 말리부, 트랙스, 이쿼녹스, 콜로라도, 트래버스(일부 트림 제외)는 30만원을 추가로 할인한다. 이 외에 노후차 할인은 보유기간에 따라 최고 70만원이며 다마스와 라보는 사업자가 구매할 경우 추가 20만원 지원 등 최대 90만원의 혜택을 준다.


 ▲르노삼성자동차
 개소세 인하로 SM6는 92만9,000원에서 최고 143만원, QM6는 103만원에서 최고 143만원까지 가격을 조정한다. 이달 출시하는 XM3 구매 시 최고 70%의 잔가율을 보장하는 "엑스피리언스"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SM6는 트림에 따라 GDe 최고 244만원, LPe는 245만원을 현금 지원한다. 5년이 경과한 노후차 교체 시 50만원(GDe SE/LE 스페셜 제외), 10년 경과한 르노삼성차 노후차를 교체하면 80만원(LE 스페셜 제외) 할인을 받을 수 있다. LPe 렌터카 PE와 SE 트림을 구매하면 30만원을 깎아준다.
 
 QM6 구입 시 10년 경과 노후차는 50만원(SE 제외), 르노삼성차 노후차 보유자는 80만원(SE 제외) 낮은 가격에 살 수 있다. 이 외에 옵션과 용품, 보증연장 등 구입비 지원(GDe 150만원, dCi/LPe 50만원)이나 현금(GDe 50만원, dCi/LPe 20만원)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SM6와 QM6를 할부 구매하면 최장 36개월간 금리 1.9% 또는 72개월간 금리 3.9%를 적용한다. 10년 이상 노후차 보유자는 최장 36개월까지 이용 가능한 스마트플러스 할부 프로그램을 각각 SM6 2.9%, QM6 3.9%에 이용 가능하다.

 SM3 Z.E.를 현금으로 사면 600만원을 깎아주며 최장 60개월 무이자 할부로도 살 수 있다. 르노 트위지는 30만원의 용품구입비 지원 또는 20만원을 지급하며 매월 이자만 납입하며 원하는 시기에 자유롭게 원금을 상환할 수 있는 할부 프로그램을 최장 24개월 금리 1%에 제공한다. 마스터 버스(13인승) 구매자는 180만원 상당의 용품 구입비나 현금 100만원을 받을 수 있고 할부 구매 시 최장 60개월간 2.9%의 금리를 적용한다.


 ▲쌍용자동차
 개소세 인하로 인한 가격 조정은 G4렉스턴 143만원, 코란도 가솔린 98만~119만원, 코란도 디젤 96만~123만원, 티볼리 가솔린 73만~102만원, 티볼리 디젤 89만~110만원이다. 

 G4 렉스턴과 코란도, 티볼리는 국내 최장인 10년/10만㎞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또 블랙박스와 프리미엄 틴팅으로 구성된 패키지를 무상 제공하며 이 대신 최대 100만원 할인을 선택할 수 있다. 전화나 온라인 사전상담객은 전 차종을 1.5% 할인한다(렉스턴 스포츠&칸 1.0%). 또 노후차 조기폐차 후 G4 렉스턴을 사면 150만원을 지원하며 7년 이상 노후차는 50만원의 추가 혜택을 준다.

 전 차종은 0.9~5.9%(36~120개월) 할부로 구매할 수 있다. 이 경우 금리와 할부 기간에 따라 최고 60만원을 지원하거나 블랙박스를 증정한다. 렉스턴 스포츠&칸 은 3.9%의 금리로 48~60개월간 이용 가능하며 첫 6개월 동안 월 1만원 무이자 납입 후 잔여 기간 원리금을 분할납부할 수 있다.
 
 이 외에 사회 초년생과 신혼부부, 신입생과 신규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10만원을 특별할인해 준다. 1.5t 이하 화물차 보유자 또는 사업자가 렉스턴 스포츠&칸 구매 시 20만원을 낮춰주며 재구매 할인은 최고 70만원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 [이달의 신차]XM3·A7·에비에이터·프리우스4WD
▶ 쏘렌토 하이브리드, 개소세 인하로 숨통 트이나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