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자사주 100만주 직접 취득

입력 2020년03월1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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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억원 신탁 계약 체결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 위한 결정


 도이치모터스가 16일 이사회를 열고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0만주 규모의 자사주 직접 취득 및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기업의 가치가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는 이사회의 판단이 있었다"며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적극적으로 자사주를 취득해 주가 안정을 꾀하고 투자자의 신뢰를 받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이치모터스는 국내 자동차 유통 시장에서 지위를 구축하고 있다. 개장이 임박한 수원의 도이치오토월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복합 자동차 매매 단지이며 온라인 플랫폼인 지카(G-CAR)와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자동차 할부 금융 전문 도이치파이낸셜도 연계 사업을 통해 올해부터 구조적인 성장을 달성해 나갈 전망이다.

 신차 판매 부문은 오랜 기간 텃밭을 일궈온 BMW와 미니 외에 자회사 도이치아우토와 브리티시오토가 운영하는 포르쉐, 재규어랜드로버까지 취급하는 등 영역을 넓히고 있다. 또 애프터서비스 규모를 선제적으로 늘려 수익성 향상 효과가 나타나는 등 향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도이치모터스 관계자는 "올해부터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주주와 함께 기업 가치를 높여갈 계획"이라며 "자동차 판매와 유통 및 각종 유관 서비스 분야에서 소비자가 편리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를 창출해 나가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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