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판매 목표대수 50% 늘려
-4월 XT5 시작으로 하반기까지 총 5종 신차 투입
-젋어진 상품 구성으로 신규 소비층 공략에 박차 캐딜락코리아가 다양한 세그먼트의 신차를 앞세워 올해 2,500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
16일 회사는 XT6 신차발표회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하고 구체적인 신차 출시 일정과 향후 전략을 소개했다. 먼저 지난해 사명을 변경한 이유에 대해 "글로벌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캐딜락코리아에서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 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했다.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GM과 발을 맞추기 위한 행보다. 더불어 대대적으로 조직 개편이 진행된 만큼 보다 역동적이고 강력하게 브랜드 알리기에 나설 것이라는 게 관계자 설명이다.
그 결과 회사는 올해 목표 대수를 2,5000대로 정하고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캐딜락은 지난 2017년 처음으로 연 판매 2,000대를 넘겼고 다음해인 2018년 2,101대로 정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사명 변경과 수장 교체, 내부 조직 개편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신차 출시 일정마저 차질을 빚으면서 판매는 1,714대로 하락했다. 회사는 올해 다양한 신차 출시로 분위기 반전을 이끌고 지난해 판매에 50%에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해 판매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신차 출시 일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날 출시한 대형 SUV XT6를 시작으로 4월에는 XT5 부분변경이 한국땅을 밟는다. 신형 XT5는 파격적인 변화보다는 편의 및 안전품목 위주로 개선해 내실을 다질 예정이다. 6월에는 세단 라인업은 CT4와 CT5가 잇따라 출시한다. CT4는 ATS의 뒤를 잇는 입문형 세단이며 CT5는 기존 CTS의 자리를 대체할 예정이다.
역대 최고 판매를 위한 새로운 브랜드 전략도 공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캐딜락 라인업은 CT6와 에스컬레이드가 주를 이뤄 중장년층을 위한 정통적인 방향에 초점을 맞췄다"며 "올해는 진입장벽이 낮은 "4"와 "5" 라인업을 필두로 보다 젊고 개성 있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며 이에 맞춘 역동성을 강조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존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 개선 방안도 언급했다. 캐딜락은 현재 18개의 서비스센터 외에 올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3개의 서비스센터를 확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각 센터의 프로세스와 네트워크를 대대적으로 개선해 소비자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품질도 업그레이드 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시승]뉴 MAN TGX 640 6X2 플래그십 트랙터▶ 르노삼성, 부분변경 르노 마스터 출시▶ 한국토요타, 광주전시장 확장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