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매입 예정 결의, 배당 확대
-혁신을 통한 매출과 수익성 확대 노력 한국타이어가 이사회 결의와 주주레터를 통해 주주 친화 경영 기조를 한층 강화할 것을 결의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한국타이어는 주주 가치 및 주주권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조치를 진행한다. 특히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이사회 결의를 통한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 향후 6개월의 기간 동안 약 500억원 규모의 한국타이어 주식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당 규모도 대폭 확대했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2019년 결산으로 보통주 1주당 35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하며 주당 300원이었던 2018년에 비해 배당을 큰 폭으로 확대했다. 한국타이어 역시 2019년 주당 550원, 배당총액 681억원으로 주당 450원, 총액 557억원이었던 2018년에 비해 약 22% 증가한 규모의 배당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사외이사 및 외부감사인 전담 지원조직 체계를 마련해 기업 지배 구조의 투명성을 높인다.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에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고 주주권 행사 유도 및 주주와의 소통 확대 방안도 마련한다. 장기적으로는 이사회 및 감사 기구의 역할을 강화해 선진적인 기업지배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무 건전성 강화와 미래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한 자산 효율화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 영도 물류센터 부지 등 유휴 자산을 매각하고 확보된 자금을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한다.
내부적으로는 제품 개발과 SCM, 마케팅, 판매 등 전 분야에 걸쳐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한다. 무엇보다도 상품 및 신차용 타이어의 개발, 공급능력 강화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시장에서 추가적인 유통채널 확보를 통해 판매 성장을 이뤄내고 시장점유율과 수익을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그룹 주도의 신사업 진행 등 주요 의사 결정에서 주주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주주 신뢰에 보답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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