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4월부터 드라이버와 오피셜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교육을 받고 라이선스를 발급받을 수 있는 경기 참가 자격 취득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동참 차원에서 지금까지 오프라인 현장 교육을 이수해야만 했던 라이선스 발급에 온라인 교육 과정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온라인교육 콘텐츠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안전재단의 지원으로 제작됐다. 드라이버의 경우 "레이스 안전 수칙", "모터스포츠의 개요 및 규정" 등 두 과목이 열렸고, 수강 뒤 온라인 테스트를 통과한 이수자에게 라이선스 취득 자격을 부여한다. 또 오피셜 교육은 "심판원의 역할 및 규정의 이해", "국제대회 맞춤 특별 트레이닝 과정" 등의 강좌가 마련됐고, 온라인 시험을 거쳐 라이선스를 발행한다. 다만 이번 온라인 교육은 드라이버 라이선스의 경우 C~D등급, 오피셜은 C 등급 취득자를 대상으로 한다. 나머지 상위 등급 라이선스 취득에 필요한 온라인 교육 과정은 올 하반기 이후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한편, 협회는 올해부터 타임 트라이얼, 타임 타깃 등 입문 종목 참가를 위한 "드라이버 라이선스 D등급"을 신설했다. 온라인교육을 통한 라이선스 발급은 협회 홈페이지(www.kara.or.kr)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horn9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