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대리점 긴급 경영 지원 나선다

입력 2020년04월0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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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품 공급 가격 할인 및 어음 만기일 연장


 현대모비스가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매출 감소 등 어려움에 처한 부품 대리점을 돕기 위해 4월 한 달간 공급 가격을 할인하고 어음 만기일을 연장하는 등 긴급 경영 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먼저 회사는 4월 한 달간 전국 1,134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부품 공급 가격을 할인한다. 이번 지원으로 대리점 당 약 300만원 정도의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이달 만기 도래하는 어음 만기일도 연장한다. 각 대리점별로 필요 기간을 신청받아 어음 만기를 최대 3개월까지 연장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서비스부품본부 오세곤 전무는 "전국 부품 대리점은 자동차 A/S 부품 공급망의 최일선에서 신속한 부품공급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파트너"라며 "이번 긴급 지원이 자금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상생협력의 관계를 더욱 굳건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회사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성금을 모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 등도 지원한다. 성금 모금은 "1+1 매칭 펀드" 형식으로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 금액만큼 회사도 1:1로 동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26일부터 약 2주간 진행된 모금에서 임직원들은 약 7,500만원원을 기부했고 회사도 동일한 금액을 적립해 총 1억5,0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기부금은 의료 지원 단체인 메디피스를 통해 코로나19 중증 환자 격리 병동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에게 필요한 방호복과 마스크, 식료품 키트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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