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시는 대기 질 개선 효과가 큰 전기 버스를 올해 325대 확충해 460대로 늘리겠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전기 버스는 135대다. 시는 시내버스 225대, 마을버스 100대를 전기 버스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기 시내버스가 운영되는 노선은 기존 17개에서 최대 40개로 늘어난다. 차량은 2개 제작사에서 구매함으로써 제조사 독과점을 예방하고 서비스와 가격 경쟁을 유도하기로 했다.
전기 버스는 질소산화물이나 이산화탄소 같은 오염물질과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소음과 진동이 적어 승차감이 뛰어나다고 시는 설명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친환경 전기 버스는 미세먼지 저감과 승객 편의 증진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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