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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반떼 N라인, 스포츠 명맥 잇는다
입력 2020년04월28일 00시00분
구기성
가
-1.6ℓ 터보 엔진 유지, 새 플랫폼으로 주행성능 높여
현대자동차가 아반떼 N라인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출시를 예고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아반떼 N라인은 아반떼의 고성능 버전인 아반떼 스포츠의 뒤를 잇는다. 티저 이미지를 통해 드러난 외관은 일반형 아반떼와 거의 같지만 18인치 알로이 휠, 듀얼 머플러 등으로 차별화한다.
동력계는 아반떼 스포츠에 얹었던 1.6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더블클러치(DCT) 변속기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엔진 성능은 최고 204마력, 최대 27.0㎏·m다. 제품이 세대교체를 이룬 만큼 성능의 소폭 개선도 예상된다. 신형 아반떼의 3세대 플랫폼을 바탕으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더하는 등 주행성능도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아반떼 N라인을 오는 5월부터 하이브리드 버전과 함께 시범생산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양산은 6월부터다. 판매가격은 신형 아반떼 최고급 트림 대비 150만 원 내외 더 비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8단 DCT를 추가한 벨로스터 N과 아반떼 N라인에 이어 쏘나타 N라인, 코나 N 등으로 고성능 N 브랜드 제품군을 확장할 계획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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