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심리 둔화로 판매 감소
 -18인치 이상 대형 타이어 매출 비중 33.7%, 전년보다 2.7%p 증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2020년 1분기(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1조4,357억원, 영업이익 1,058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분기 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세계적 경기 침체와 소비 심리 둔화 등으로 감소했다. 코로나19는 글로벌 주요 시장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 및 교체용 타이어 수요 감소와 글로벌 생산시설 가동일 조정 등 전반적인 영향을 줬다. 그 결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영업이익은 24.7% 감소했다.


 반면,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 가운데 18인치 이상 제품 매출 비중이 33.7%를 차지해 전년 동기 대비 2.7%p 증가했다. 특히 한국, 북미,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성장세를 유지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한국타이어는 주요 시장에서의 18인치 이상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 및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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