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올해 7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공용 3대, 민간용 169대 등 수소차 172대를 보급한다. 이 중 공공용 3대 시승식을 오는 12일 삼척시청 주차장에서 하는 등 수소경제 활성화 기반 구축을 위한 수소차 보급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민, 기업, 법인,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민간보급사업은 지난달 20일 공고를 했다. 보조금은 1대당 4천250만원이다.
삼척시는 수소생산시설 건설, 수소차 보급, 수소충전소 건립 등 친환경 수도에너지 거점도시로의 발전을 추진 중이다. 강원도 내에서 최초인 수소충전소는 이달 말 시험가동을 거쳐 상업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고, 수소 생산시설과 버스충전소는 올해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11일 "지난해 선정된 수소 연구·개발 특화도시 사업과 연계해 명실상부한 친환경 수소에너지 거점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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