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 아니었어?' 쌍용차, 티볼리 에어 재출시한다

입력 2020년05월11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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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제품의 공간활용도와 리스펙 티볼리의 상품성 조합

 쌍용자동차가 티볼리 롱보디 버전인 티볼리 에어를 재출시할 예정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티볼리 에어는 지난해 10월 티볼리가 부분변경되면서 생산을 중단했다. 그러나 최근 테스트카가 포착되면서 재출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출시시기는 올해 하반기로 점쳐진다.

 새로운 티볼리 에어는 구형의 강점으로 꼽혔던 공간활용도와 최근 출시한 리스펙 티볼리의 상품성을 조합했다. 1.5ℓ 가솔린 터보 등 새 동력계와 디지털 인터페이스, 주행안전기술 향상등도 거쳤다. 외관은 신형 코란도에 선보인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한다. 전면부는 안개등을 감싼 일체형 범퍼가 특징이다. 헤드 램프와 안개등은 LED로 채워 기능성을 강화했다. 후면부의 테일 램프 역시 LED를 보강한다.

 편의품목은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9인치 디스플레이 등을 적용한다. 원격제어, 카투홈 등을 포함하는 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인포콘도 준비한다. 차로중앙유지보조, 능동 안전 시스템도 탑재한다.


 쌍용차가 티볼리 에어를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전방위적인 제품 구성으로 틈새수요를 잡겠다는 것. 코란도와의 수요 잠식 우려도 있지만 차급이 다른 만큼 차별화 여지는 충분하다는 게 회사 판단이다. 티볼리 에어의 판매볼륨도 재출시에 힘을 보탠 배경이다. 티볼리 에어는 판매 당시 티볼리 실적의 약 3분의 1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았다.

 한편, 쌍용차는 티볼리 에어 외에도 G4 렉스턴 부분변경 등으로 연내 제품군을 재편할 계획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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